페이스북킹 (facebook-ing)

페이스북킹 (facebook-ing)
2018.1.4 – 1.14
참여작가
김나연 김미인 김성현 김소산 김수민 김은진 김준형 김진 김홍빈 김효정 김혜인 나광호 민경환 민진아 박철호 배동혁 배영순 서정국 서찬석 서화숙 서희원 석영기 성병희 송유경 송재종 심혜정 안소현 양미나 오민수 오태원 유진숙 이규리 이동엽 이선현 이신혜 이은경 이은정 임동현 장의령 전민수 전혜린 정선아 주찬미 차경희 최애경 최윤세 최태신 하진 홍승보 홍여진
@인디아트홀 공 본관

2017년 한 해, 우리는 정말 많은 일을 겪었습니다.

내가 살아가는 동네에서, 나라에서, 지구에서 일어난 수 많은 일들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행동할 수 밖에 없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세상은 나를 대변하는 큰 얼굴이지만 세상을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안 작은 존재의 나를 돌볼 시간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잠시 숨을 돌리며 나를 되돌아보는 작은 여유를 갖아 보는게 어떻겠습니까?
다양한 형태의 자화상 작품 전시 페이스북킹.
같이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서,
지난 한 해의 마무리와 새로운 한해의 시작을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5번째 공존 : 자화상전 Facebook-ing

신분증과 이력서의 나의 이름 옆에 박히는 증명사진. 사회의 체계는 개인의 증명사진을 요구한다. 사회 체계에서 요구한 형식에 맞추어 찍힌 정면의 얼굴에 그 사람의 신상 정보를 박는다. 이렇게 우리는 사회 시스템 속의 파일로 분류된다. 사회의 분류법은 한사람이 갖는 고유한 세계와 깊이에 근거하지 않는다.

증명사진에 박히지 않은 나. 사회가 분류하는 내가 아닌 내가 바라보는 나, 내가 살아가는 나를 직시하게 하는 것이 5번째 공존 <자화상전 Facebook-ing>이다.

내가 살아가는 나는 몸속에 축적되고 뇌가 기억하는 나의 시간과 공간이다. 자화상 속의 나는 자화상과 함께 만들어지며 생성되는 기억이고 내가 살지 않은 나의 삶이다. 나는, 나와 끝나지 않을 숨바꼭질을 한다.

얼굴과 머리 혹은 얼굴 없는, 나를 선택하고, 나를 도려내고, 나를 주장하고, 나를 바라보고, 나를 비우고, 나를 감추는 나는 작품이 되어 나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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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ing Opening Reception

큐레이터 : 이은정
코디네이터 : 하진
진행 : 조병희
기록 : 배성환 안돌용
주최 : 인디아트홀 공
기획 : 웍밴드 공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