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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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장준호. 조혜정+손나예. 하진
2018.7.17 – 2018.7.27

규칙은 아름다운가패턴은 의미를 창출하는가인간은 본시 자연과 우주의 물질과 현상이 생성되고 소멸하는 과정에서 어떤 규칙성과 반복되는 패턴을 찾고 싶어했다끝없는 관찰과 탐구수학적 계산으로 찾아낸 우주와 자연의 신비로움을 저마다의 문화예술과학에 적용하고 응용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주의 생성자연이 가지는 신비로움 속에서 인간이 증명했던 규칙성과 패턴들을 시공간을 가로질러 다시 실험하고자 한다

황금 비율은 여전히 유효한가? 이은정은 자연 속에 존재하는 자기 유사성을 갖는 기하학적 구조에 관심을 두고 있다번개강줄기나무 등 불규칙해 보이지만 전체적인 모습과 줄기나 가지뿌리가 뻗어 나가는 세부적인 모습에는 비슷한 구조의 프랙털 차원을 가지고 있다

살아 있는 생명체들은 저마다 이상적인 공간을 점유하려 노력한다생명체들이 만들어낸 공간이 나름의 규칙(패턴)을 가지고 있다면인간들이 만들어낸 반복되는 공간은 어떠한가장준호는 우리가 만들고 소유하는 공간을 다른 방식으로 규정하고 해체해 보며,보는이에게 한번쯤 그 곳에서 벗어나는 경험을 제안하면서 방관자의 역할을 부여하고자 한다

손나예+조혜정은 자본주의 양식에 잡히지 않는 비체(abject)의 행위를 똑같지 않게 반복하면서 육체를 생산하는 규제 관습에 저항하려고 한다. 담을 넘어가는 경우의 수는 행위자가 생산적이지 않는 노동을 (가사의공간에서 반복적으로 수행한다. 흔들리는 몸은 시간의 박자에 맞추지 않고 어떤 때는 앞서 가기도 하고 어떤 때는 뒤처진다. 내부의 눈은 신체의 눈을 통하여 실체를 바라보는 또 다른 눈을 인식시키려 한다

공간을 규정짓는 단단한 벽은 배열되고 구조화되어 도시의 공간적 질서를 강요한다하진은 건축의 단위인 벽돌로부터 시작하여 벽을 쌓고 벽을 지운다하나의 벽돌은 다양한 연결과 새로운 상상을 가능하게 하는 사유의 단위가 되어 막막한 미지의 공간을 담는다.먼지로 모래로 파스텔의 회색 가루로 도시 공간을 재편할 수 있을까수선과 수평선의 복습을 다시 시작한다

전시 기획 : 조혜정. 하진

장준호_공간패턴2_혼합재료_가변설치_2018

장준호_공간패턴1_혼합재료_30x30x130cm_2018

L) 이은정_프렉탈2_화판 위에 라임_80.5×61㎝_2018 / R) 이은정_프렉탈1_화판 위에 라임_80.5×61㎝_2018

L) 이은정_지류 혹은 번개_화판 위에 라임, 액체금속 구리_61×80.5㎝_2018 / R) 이은정_써클_캔버스 위에 라임_72.3×91㎝_2018

손나예+조혜정 L) Eyes Inside_02:12_TV 모니터_2018 / C) Shaking Body_05:35_프로젝션_2018 / R) Number of Cases Jumping Over the Wall_11:48_PDP 모니터_2018

손나예+조혜정 Number of Cases Jumping Over the Wall_11:48_PDP 모니터_2018

하진_잔여 殘餘 Residue_바닥에 모래 드로잉_가변설치_2018

하진_드로잉테이블 Drawing Table_가변설치_2015-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