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류증 - 강연수
강연수 개인전
2016.2.27~3.1
혹시 모를 여행을 대비하여
체류증
강연수 Yonsoo Kang
&
Gwenaél Bodet / Adrien Bordeau / Romain Boulay / Denis Cantiteau / Noémie Chauvet / Marie-Johanna Comut/ Nina De Angelis / Chimène Denneulin / Livia Deville / Cyrille Doukhan/Delphine Doukhan / Marie-Pierre Duquoc / Evor / Manuia Faucon / Thierry Frer / Sébastien Hamidèche / Pierre-Yves Hélou / Alexis Judic/Irma Kalt // (n) / Benjamin Ottoz/ Phillippe Piron / Julien Quentel / Romain Rambaud / Angéline Réthoré / Floryan Varennes / Anne-Sophie Yacono / Ariane Yadan/Julien Zerbone / 인디미녀호근미랜드
피치 못하게 짐(작업)을 싸들고 떠나야 할지도 모를 상황에 놓인 작가. 이 여행을 어떻게 준비할까? 자신의 업을 짊어지고 길에 선 작가의 여행은 어떤 모습일까? 이 여행에서 어떤 만남들이 이루어질까? 프로젝트 혹시 모를 여행을 대비하여는 이러한 질문에서 시작한다.
프랑스에서 미술 공부를 마치고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한지 2년, 졸업 이후 한결 까다로워진 체류 조건은 나로 하여금 언젠가는 짐을 챙겨 그곳을 떠나야할 것이라는, 이제는 고향으로 돌아와야 할 것이라는 절박함과 동시에 그 여 행을 실질적으로 준비할 필요성을 상기시켰다.
나는 불확실한 이 상황에 마음이 불안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흥미를 느꼈다. 불안함을 그저 감내하기보다는 이 상황을 가지고 놀아보면 어떨까 싶었다. 이왕지사 떠날 준비를 할 바에, 이를 작업의 구실로, 재료로 삼아보는거다. 이 혹시 모를 여행길에 어떤 지도가 그려질지 궁금했다.
혹시 모를 여행을 대비하여 프로젝트는 작업을 들고 떠나는 내 나름의 여행에 대한 구상과 실질적 준비 및 실행을 그 내용으로 한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나는 내가 소속되어 있던 프랑스 낭트(Nantes)의 작가 연대체 <밀푀 유(Millefeuilles)>의 지난 11월 공동전 참여 작가들에게 여행 가방 안에 들어갈만한 규모의 작업을 하나씩 부탁하였다. 이 작업들을 지난달 하나의 가방에 함께 담겨 인천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 여행 가방 안에 든 작업들을 시작으로 변화·확장해 갈 순회 전시 체류증은 이곳 저곳을 여행하는 전시, 공간에 적응하는 전시, 언제 어디서든지 작업을 손쉽게 펼치고 접을 수 있는 전시, 잠시 머무는 전시이다.
여행 가방은 아트홀 공 [공에도사가있다]를 거쳐 경기도 양평 정배리의 <빈집>에서 젊은 한국 작가들의 작업으로 보강되어 다시 그 출발 지점인 낭트로 향한다. 3월 말, 나는 이 풍성해진 ‘체류증을 지니고 다시 프랑스로 돌아가 <밀푀유>에서 가방을 풀고 여정을 일단락 지을 예정이다.
순회 공동전 체류증의 첫번째 판인 이곳 [공에도사가있다]의 혹시 모를 여행을 대비하여 1. 체류증에서는 우선 스물 아홉명의 젊은 프랑스 작가들의 작업을 만날 수 있다.
체류증
강연수 Yonsoo Kang
&
Gwenaél Bodet / Adrien Bordeau / Romain Boulay / Denis Cantiteau / Noémie Chauvet / Marie-Johanna Comut/ Nina De Angelis / Chimène Denneulin / Livia Deville / Cyrille Doukhan/Delphine Doukhan / Marie-Pierre Duquoc / Evor / Manuia Faucon / Thierry Frer / Sébastien Hamidèche / Pierre-Yves Hélou / Alexis Judic/Irma Kalt // (n) / Benjamin Ottoz/ Phillippe Piron / Julien Quentel / Romain Rambaud / Angéline Réthoré / Floryan Varennes / Anne-Sophie Yacono / Ariane Yadan/Julien Zerbone / 인디미녀호근미랜드
피치 못하게 짐(작업)을 싸들고 떠나야 할지도 모를 상황에 놓인 작가. 이 여행을 어떻게 준비할까? 자신의 업을 짊어지고 길에 선 작가의 여행은 어떤 모습일까? 이 여행에서 어떤 만남들이 이루어질까? 프로젝트 혹시 모를 여행을 대비하여는 이러한 질문에서 시작한다.
프랑스에서 미술 공부를 마치고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한지 2년, 졸업 이후 한결 까다로워진 체류 조건은 나로 하여금 언젠가는 짐을 챙겨 그곳을 떠나야할 것이라는, 이제는 고향으로 돌아와야 할 것이라는 절박함과 동시에 그 여 행을 실질적으로 준비할 필요성을 상기시켰다.
나는 불확실한 이 상황에 마음이 불안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흥미를 느꼈다. 불안함을 그저 감내하기보다는 이 상황을 가지고 놀아보면 어떨까 싶었다. 이왕지사 떠날 준비를 할 바에, 이를 작업의 구실로, 재료로 삼아보는거다. 이 혹시 모를 여행길에 어떤 지도가 그려질지 궁금했다.
혹시 모를 여행을 대비하여 프로젝트는 작업을 들고 떠나는 내 나름의 여행에 대한 구상과 실질적 준비 및 실행을 그 내용으로 한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나는 내가 소속되어 있던 프랑스 낭트(Nantes)의 작가 연대체 <밀푀 유(Millefeuilles)>의 지난 11월 공동전 참여 작가들에게 여행 가방 안에 들어갈만한 규모의 작업을 하나씩 부탁하였다. 이 작업들을 지난달 하나의 가방에 함께 담겨 인천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 여행 가방 안에 든 작업들을 시작으로 변화·확장해 갈 순회 전시 체류증은 이곳 저곳을 여행하는 전시, 공간에 적응하는 전시, 언제 어디서든지 작업을 손쉽게 펼치고 접을 수 있는 전시, 잠시 머무는 전시이다.
여행 가방은 아트홀 공 [공에도사가있다]를 거쳐 경기도 양평 정배리의 <빈집>에서 젊은 한국 작가들의 작업으로 보강되어 다시 그 출발 지점인 낭트로 향한다. 3월 말, 나는 이 풍성해진 ‘체류증을 지니고 다시 프랑스로 돌아가 <밀푀유>에서 가방을 풀고 여정을 일단락 지을 예정이다.
순회 공동전 체류증의 첫번째 판인 이곳 [공에도사가있다]의 혹시 모를 여행을 대비하여 1. 체류증에서는 우선 스물 아홉명의 젊은 프랑스 작가들의 작업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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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G
우리는 사회문제에 대해 예술로 사유하고 말을 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간]투’는 창작의 과정을 돕는 매개체로서의 공간입니다. We believe that we can think and talk about social issues through art. ‘Art Space GONG-gan TOU’ is a space as a medium to help the creative proce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