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극장

screening
손바닥극장
2016.1.23. 18:00
서보형 [선잠]
오랜 연인 사이인 수인과 정화.
수인은 정화가 점점 버거워지고 조금씩 잠을 잃어간다.
어느 날 말다툼을 한 후, 정화는 수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

수인은 사라져버린 걸까?
깊은 잠에 빠진 걸까?


[Director’s statement]
두 가지 상반된 욕망으로 영화를 만들었다. 무의미, 추상, 실험 영화에 대한 욕망이 있고, 의미, 서사, 장르 영화에 대한 또 다른 욕망이 있다. 두 욕망은 각각 남자와 여자로 인격화되었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선잠은 수면과 각성 사이를 오고 간다. 그 어느 쪽에도 온전히 발을 딛지 못 한다. 남자/여자, 빛/어두움, 있음/없음, 현실/꿈, 확실/불확실, 여기/저기, 원인/결과… 모든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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