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린스(labyrinth:미궁)는 그리스어의 라비린토스(labyrinthos)가 어원이다. 고대의 저술가들이 언급했던 그리스, 이집트의 신전이나 궁전에 있었던 복잡한 구조의 공간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에 관한 유구는 확정할 수 없고, 오히려 그것을 상징하는 문양이 역사적인 의미를 가지게 되며 미로 퍼즐의 기원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 “Labyrinth of Drops”(라비린스 오브 드롭스 : 미궁의 물방울)은 “Drops of Soul‘ 연작시리즈 설치작품의 연장선의 작업으로 물방울을 상징하는 개체들로 이루어진 미궁이다. 이들은 서로가 복잡하게 얽히고 연결되어있어 마지막 출구를 찾을 수 없는 수수께끼 같은 공간으로 영상과 함께 어우러진 큐브구조의 입체설치작품이다.
미궁은 매우 복잡한 구조를 지니고 있지만, 일정한 혹은 적당한 패턴을 지니고 있으며, 미궁을 나타내는 문양을 물방울로 재해석한 이 공간은 수고롭고 고단한 삶의 여행에서 마지막에 다다르는 지점, 혹은 쉽게 다다를 수 없는 곳이지만 순간! 미궁과 함께 하나가 될 수 있는 찰나, 그리고 새로운 탄생과 죽음의 끊임없이 지속되는 반복적인 재생의 상징이 된다.
우리는 사회문제에 대해 예술로 사유하고 말을 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간]투’는 창작의 과정을 돕는 매개체로서의 공간입니다. We believe that we can think and talk about social issues through art. ‘Art Space GONG-gan TOU’ is a space as a medium to help the creative proc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