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란
전시 ‘고양이를 찾아라’는 정보나 지식의 과잉이 명확성보다는 오히려 혼란을 일으킨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반복되는 탐색과 암중모색 끝에 도달한 곳에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알게 되는가?
– 고양이
흩어져 있는 정보들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가공할 것인가? 고양이는 수많은 지식과 정보를 규합해 재생산하는 의미 없는 지식에 대한 은유이며 동시에 유머 코드다. 고양이는 누군가 에게는 친근한 존재이며, 누군가 에게는 공포스러운 존재다.
– 전달 장치
전시 ‘고양이를 찾아라’는 가장 고전적 의미의 정보 전달체인 책, 그림, 소리와 AR/VR/MR 기술이 혼재된 전시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장치가 혼재하고 실상과 허상, 실재와 허구가 혼재한다.
– 게임
정보의 저장과 전달 장치의 빠른 변화에 의해 정보 수집에 있어 최적화된 집단이 생겨나게 된다. 당신은 정보과잉사회에서 살아남아 진정한 고양이를 찾을 수 있는가?
– 잡아트(ZAP ART) 그룹 멀티탭(multitap)
실상과 허상, 실재와 허구가 혼재된 작품의 실현을 위해 전시 ‘고양이를 찾아라’는 잡아트 그룹 멀티탭이 참여한다. 시각예술과 음악/사운드아트와 AR/VR 작품이 하나의 형태로 구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