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미술 (GONG GONG MISUL)

The pronounciation of ‘GONGZONE [gɔŋzoun]’ is similar to a Korean word, 공존 (gong jon), which means coexistence. Each winter ‘GONG’ exhibits an art show on the theme of coexistence 공존 (gong jon).
2019 WINTER ART-SHOW GONGZONE
2019.12.26 – 2020.1.10

강현신 권혜린 김다혜 김승환 김진 김홍빈
박소연 박준식 박철호 박필교 서정국
서찬석 석영기 성병희 성유진 유채연 이소영
이웅철 이유치 임경훈 최유경 해련

주최 : 인디아트홀 공
기획 : 웍밴드 (이은정. 하진), 인디아트홀 공
후원 : 미디어 퍼블리싱 더위. 흠흠 스튜디오.
진행 : 조병희.
사운드 디자인 : 조음사
전시진행보조 : 박준식. 최유경, 유채영

<공공미술>

“엄밀히 말해서, ‘사적인’ 예술은 없다.” 예술가가 사적인 주제로 작업을 하더라도 이미 전시라는 형식 속에 공공성을 내포하고 있다.

‘공공성’이란 다양하고 다중적인 의미로서의 소통을 일으킬 수 있는 어떠한 성질을 말한다. 공공미술 – 공적인 장소에 설치된 미술, 장소특정적인 미술이나 공공장소의 끊임없이 변화하는 역동성에 초점을 두어 시간 특정적인 미술로 정의된다.

‘관계미학’에서는 사회적 관계들로 작품의 주체가 옮겨가는 미술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장소 특정적이든 시간 특정적이든 관계미학적이든 공공과 미술의 긴밀한 관계를 전제로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공공 미술의 정의는 하나의 성격으로 규정할 수 없는 대중들의 공통적인 이해를 전제로 할 수 없기에, 역설적으로 공공적일 수 없다.

전시 <공공미술>에서는 특정한 시간과 장소에 묶인 ‘특수성’이 아닌 작가고유의 영역이 지속되고 보존되는 예술을 지향한다. 공공의 가치와 이념에 맞춤형이나 공공을 계몽하려는 것이 아닌, 개인으로 수렴하고자 한다. 작가의 사적인 주제 또한, 사회적 관계 속에서 출발하여 작가의 고유한 영역을 거쳐 자연스럽게 사회로 스며드는 순환 구조를 갖는다. 이러한 소통의 연속성은 삶의 지속가능성을 내포한다.

개인의 예술을 통해 바라보는 우리의 삶에서 ‘공공’을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씨앗이 필요하다. 작가 개개인의 꾸준한, 지속가능한 예술을 꿈꾸는 것이 공존의 공공 예술이다. 이것은 의지를 가지고 도달해야하는 예술의 어떠한 상태일 것이다.
성병희_이드 Id_acryl on canvas_56x75cm_2019
박철호_내것도아니고 니것도아닌것들
이유치_(L)행당동 / (R)햇살이 비추는 6월의 어느 날
박필교_(L)아아 / (R)독
해련_(L)비밀의 향로 / (R)붉은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