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수씨, 어디가요? - 공연창작단 짓다

2020.10.8-11 pm7시 (4회공연)
제작 : 공연창작단 짓다
출연 : 박창순, 강민구, 민아비, 하동국, 김예림, 현림
무대 : 장호
조명 : 홍유진
음악 : 신현필
의상 : 오수현
기획, 움직임 : 최혜정
영상, 사진 : 박태준
작가, 연출 : 박효진
진행 : 김본이

관람연령 : 12세 이상 관람가
좌석 : 자유석 (좌석 없음) 20인 이내 제한
예정관람가격 : 무료 (공연 관람 후 응원지원제 진행 예정)
예약문의 : 02-747-4540

10월 8일/10일 YouTube Live Streming

공연창작단 짓다

“공연창작단 짓다”는 나와 우리, 우리의 무리, 무리의 사회 등 삶에서 묻어나는 고민과 이야기를 공연예술로 펼쳐내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예술단체가 되고자 설립하였습니다.

살아감에 있어 고민과 공감들을 무대에서 자연스럽게 풀어내고자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고 표현하여 관객들과의 호흡을 맞춰가고 이들과 어우러지는 공연을 만들어 나가고자 함에 목표를 두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무용, 음악 등 타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창작해나가고 있으며 대다수가 청년으로써 함께 공연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작품에 대해 연구하며 개발해나가고 있습니다.

기획 의도

여기에서 등장하는 “대수씨”는 ‘나’가 아닌 ‘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나’는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서 노력을 하며 살아갑니다. ‘나’가 아닌 ‘너’는 나보다 나은 부분이 월등히 많습니다. 그런 ‘너’의 매력적인 모습, 사교적인성격, 지적인 언행, 재정적 능력, 여유로움 등을 부러워하며 불안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당당하게 마주하고 살아가는 ‘너’를 부러워하며 자신의 부족함을 한탄하며 살아갑니다.

그렇게 나에게 있어 ‘너’는 나보다 매우 대수로운 존재입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것이 ‘나’가 되는 순간 대수롭지 못한 것이 됩니다.

모든 것은 ‘나’로 비롯되어 시작되고, ‘너’에게도 내가 생각하는 것처럼 대수롭지 못한 ‘나’가 존재합니다. 늘 ‘나’를 낮게 보는 자존감 낮은 존재들에게, 그렇지 않다고 모든 세상은 특별히 대수롭지 않다고- ‘나’인 당신도 매우 대수롭다고, 괜찮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연출 의도

너구리 사발면에 다시마가 들어있지 않은 일을 매우 크게 여기거나, 어느날 잠에서 깨어났을 때 이유도 모른 채 바다 위에 떠있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자신의 캐리어에 여행 전에 쌌던 것과는 다른 물건이 가득 차 있어도 내 공간이 아닌 다른 공간이기에 그런 것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 등 엉뚱한 에피소드 내에서 등장인물들은 누군가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일이, 누군가에게는 매우 대수로운 일로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이러한 진행을 위해 공연장의 객석을 제한적으로 두지 않고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자유롭게 위치하며 바라볼 수 있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