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UCY

The pronounciation of ‘GONGZONE [gɔŋzoun]’ is similar to a Korean word, 공존 (gong jon), which means coexistence. Each winter ‘GONG’ exhibits an art show on the theme of coexistence 공존 (gong jon).

2018 WINTER ART-SHOW GONGZONE
2018.12.28(FRI)-2019.01.12(SAT)

김연주 김지윤 김홍빈 마미솔 문보경 문은영
민려진 박세준 박준식 박철호 서정국 서찬석
서화숙 석영기 성병희 손병민 송하나 신지언
심혜정 안소현 이경희 이만나 이은정 이정민
이형자 임동현 임정서 차종훈 최윤세 하진

주최 : 아트온 공
기획 : 웍밴드 공 (이은정. 하진)
후원 : 미디어 퍼블리싱 더위. 목금 MOKUM. 동상이몽
진행 : 조병희. 행정 : 오원석. 기록 : 안돌용.
전시진행보조 : 박준식. 맹준규
오프닝지원 : DJ PAL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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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머 사피엔스(Homo sapiens), 우리는 어디로부터 왔는가?

1974년 11월 24일 미국의 고인류학자 팀에 의해 발견된 루시는 현재까지 우리의 가장 오래된 조상으로 알려져 있다. 루시, <학명 :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Australopithecus afarensis)>는 340~290만 년 전에 초기 인류가 직립보행을 했으며 현재 인간의 DNA족보가 같아 인류학자들은 최초의 조상으로 여기고 있다.

루시는 고고학자들이 발굴당시 들었던 음악 중 비틀즈의 노래 ‘Lucy in the sky with diamond’에서 따온 이름이다. 학명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더 친숙하고 기억하기 쉬운 이름 루시(Lucy)를 선호한다.

루시, 하면 또 생각나는 영화가 있다. 뤽 배송 감독의 2014년 영화 루시(Lucy)이다. ‘인간의 뇌를 100% 모두 사용할 경우의 가능성을 상상한 영화이다’. 뇌를 100% 사용하게 된 루시는 뇌 과학자를 찾아가 능력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를 이야기하고 과학자 노먼은 ‘생명체의 유일한 목표는 자신이 배운 것을 다른 이에게 전달하는 것’이라 답한다. 이에 루시는 자신이 찾은 의미 있는 정보를 남기고 사라진다.

인간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DNA와 많은 정보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근원을 찾아 현재를 이해하고 현재를 바탕으로 미래를 상상하는 과정은 흥미로운 일이다. 살아있는 생명들은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 그러나 인간은 유전자 뿐 아니라 경험과 지식과 감정의 흔적을 남기는 행위 또한 멈추지 않는다.

이는 예술가들이 작품 창작에 많은 에너지를 쏟는 행위와 유사하다. 이번 전시는 나의 루시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작품으로 답하는 형식의 전시이다. 나의 작업에 담겨있는 DNA는 어디로부터 온 것일까? 나의 현재 작업의 기원은 어디에 있을까? 후대에 발견될 내 작업의 DNA는 무엇일까?

my LUCY opening TIMELAP

심혜정_아빠와 딸_퍼포먼스_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