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

Pet展
박준식. 김성현
2018.6.20 – 2018.6.26

박준식 / 인간의 욕정이란 너무나 자연스럽지만 그 자연스러움은 상호작용에서 이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허나 그것이 일방적인 이기심에서 이어지고 또한 그것이 폭력적인 형태로 변질되어 버릴때 그것은 단순하게 넘길 수 없는 중대한 문제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나는 그 문제에 대하여 “bdsm”이라는 장르이상으로 현실에서 연결되는 문제들을 확장시켜 이미지로서 고찰하고자 한다. 또한 구성에 있어서 비판과 이해의 공존으로서 작업을 임하게 되었는데,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욕구의 한 형태를 죄악시 하는 것은 지금까지 실패해왔던 단편적이고 일시적인 해결방식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번 작업이 그런 한계에서 벗어난 시도가 될 수 있길 바란다.

김성현 / 온라인 매체를 통해 이루어지는 현대사회에서의 기형적인 성문화에 대하여 비판적인 시각으로 접근했다. 표현재료는 아크릴과 펜을 사용하였으며 카툰과 회화의 결합된 스타일로 작품을 표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성문화 중 하나인 ‘bdsm’에 초점을 두어 작품을 진행했다. 온라인 매체를 통해 ‘bdsm’ 관련 동영상을 접했을 때 나타나는 대부분의 주종관계를 소수로 표현하여 주종관계에 놓인 남성의 시각을 중심으로 작품을 표현했다. 서로의 취향은 존중하나 상대방의 인격체를 망가뜨리는 행위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생각을 가지며 작품에 임하였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서로가 서로에게 존중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