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의 물성은 그 자체로 아름다움을 발화한다.
빵끈은 가볍고 너무 물렁거리고 형태가 잘 잡히지 않고 흔하다. 동시에 조작하기 쉽고 자유로운 형태를 만들기 용이하고 매달기도 쉽다. 이 하찮은 반짝거리는 재료로 상상외의 공간 감각을 만들고 싶다. 작은 공간에 생기를 불러일으키고 싶다.
어느 순간 물성이 보이지 않고 공간의 분위기 전체가 되는 빵끈이 일으키는 공간 감각이 <원더월> 작업에서 이어져 오지만 완전히 다른 공간에 따라 다른 양상으로 드러난다. 숲과도 같고 바닷속 공간과도 같이 심연을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크고 가득찬 빈 공간의 밀도를 표현한다.
상상의 힘으로 새로운 환상과 공간의 아름다움을 불러일으키고 싶다. 또 다른 정서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는 사회문제에 대해 예술로 사유하고 말을 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간]투’는 창작의 과정을 돕는 매개체로서의 공간입니다. We believe that we can think and talk about social issues through art. ‘Art Space GONG-gan TOU’ is a space as a medium to help the creative proc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