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VE! MOVE! MOVE! Largo
고권금 오재우
김오키와 보드게이머(서경수 진수영 최경주 김은교 서명희)
토니림 박철호와 벌꿀오소리
(유경선 이성하 장경산 장경념 유태화)
서울익스프레스 서찬석 한받
2021.10.2. 14:00 퍼포먼스
김다미 [안티섹시 인스타그램] @술술센터
2021.10.2-3. 19:00 현대무용
[버티는 몸 : 기꺼이 그대와]
안무 : 고권금
출연 : 한가선 정근우 이희연 이주연 김지연 강예린
디자인 : 신은지
의상 : 김수진
2021.10.4. 13:00 전시놀이
강현아 김남헌 김동준 김미연 김은지 김현민 문민기 박혁진 방현석 서예은 서용운 신현승 윤휘진 이선경 임수민 이희은 장소현 전우영 최수현 최정현 쿨롱지나 호예나 박지수 이진주 이지호 김창우 권지혜 김다미 김수영 김수호 김유선 김준호 김현욱 박지혜 백은지 신수완 양희성 여연재 오지민 원하은 유채연 윤지수 이수진 이지인 이혜린 장은율 최우석 최지연 황웅태 김보민 박주연 김민정 박정윤 박지혜 안지형 윤민주 이정진 임유민 전은비 최민정 태윤미 한주희
2021.10.1.-10.16 오픈스튜디오:공박스스토어
김도연 박민애 박준식 이은정 임동현 하진
움직여라! 움직임이 전시된다.
토탈 라이브 드로잉 쇼 ‘MOVE! MOVE! MOVE!’은 ‘움직임’의 과정에 중점을 둔다. ‘뭅!뭅!뭅!’은 몸의 움직임, 소리의 움직임, 의식의 움직임을 통해 펼쳐지며, 서사보다는 추상에 가깝고, 단일한 것보다는 복합적인 것에 가깝고, 개념보다는 이미지에 가까운 공연-전시다.
2014년 4월 16일 움직이지 말라는 명령 한 마디에 많은 희생자가 생겨난 잊을 수 없는 사건으로부터 ‘뭅!뭅!뭅!’은 시작됐다. 바닷속 깊이 침몰한 배처럼 우리들 마음속 깊이 가라앉아 있는 슬픔과 분노가 우리를 스스로 움직이게 했다. 그 움직임은 권력이 개인을 붙잡음으로써 발생하는 주체성 상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예술가들의 움직임으로 표현된 몸부림이었다.
첫 번째 ‘뭅!뭅!뭅!’은 2015년 페스티벌 봄에 초청되었다. 소나무섬, 전유진, 한받과 쌈장들, 김혜경, 남현우, 극연구소 마찰, 오재우, 홍상표, 김소은, 김슬기, 정찬균, 박철호, 김소영, 심보선 시인과 40명의 라이브 드로잉 참여자들의 움직임은 예측하기 힘든 긴장감과 열정을 과감하게 보여줬다.
두 번째 ‘뭅!뭅!뭅!’은 2016년에는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프랑스 보르도에 있는 ‘Espace29’에서 펼쳐졌다. 오재우, 전유진, 박철호와 프랑스 현지 무용수, 작가들과 함께 ‘개인의 불안과 사회적 공포’라는 공통 키워드를 통해 슬픔을 공유하고 서로를 위로하는 것을 시작으로 만들어진 의식이었다. 슬픔의 의식은 위로의 의식으로 그리고 기쁨의 의식으로 전환되며 서로가 마음으로 소통하는 공연-전시였다.
세 번째 ‘뭅!뭅!뭅!’은 2017년 페스티벌로 확장하여 인디아트홀 공에서 한 달 동안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 되었다. 각자의 예술 영역 안에서 장르를 넘나들며 끊임없이 실험하고 있는 팀과 개인을 초청하여 좀 더 가까이 친근하게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 이희문, 디지털아웃사이더(나가네오, 타케우치 사토루, 정고요나, 이동훈, 홍민기), 바리나모, 자유롭게 그러나 고독하게(연출:강화정), 움직임탐구그룹 14feet(안무:이소영), 비기자 -등이 자유롭지만 좀 더 가까이에서 서로가 소통할 수 있는 공연-전시 페스티벌을 선보였다.
움직여라! 폭 넓고 풍부한 표정으로 아주 느리게.
‘뭅!뭅!뭅!’은 보이지만 사라지는 것,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 움직임의 흔적을 시시각각 드로잉이란 관점으로 재해석한다. 객석에 앉아 편안하게 공연자가 보여주는 장면을 보는 수동적 관람이 아닌 능동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공연-전시이다. 예술가들의 다양한 움직임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관람할 수 있는 형식으로 예술가들도 관객들도 서로의 움직임을 통해 교감한다.
2021년 영등포 네트워크 예술제 주제는 ‘느리게’이다. 빠르게 변하는 주변 환경 속에 우리(예술가)는 상대적으로 느리게 또는 멈춰 있는 듯 보이지만 우리의 작은 움직임은 한 번도 멈춘 적이 없다. 과정의 시간은 우리가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숨이 차오르지 않을 정도의 호흡으로 조금씩 움직이며 작은 변화를 꿈꾸는 것이다.
‘MOVE! MOVE! MOVE! Largo’는 폭넓고 풍부한 표정으로 아주 느리게 움직이는 예술가들의 의식(conscious)이면서 인디아트홀 공에서의 시간을 마무리하는 의식(Ceremony)이 된다. 참여 예술가 각자가 표현하는 인터렉티브 영상, 사운드, 무용, 연극, 퍼포먼스, 페인팅, 음악 등이 서로 교감하고 융합하며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우리 모두가 자유롭게 즐기는 과정 또한 의식의 일부가 된다.
느리게 움직이는 것이 타인의 눈에 드러나지 않는다고 멈춰 있는 것은 아니다. 과정 없는 결과가 어디 있을까?
‘뭅!뭅!뭅! 라르고’는 장르 간 움직임에 의한 충돌과 조화에 주목한다. 각자의 스타일과 표현방식은 다르지만 서로 다름이 부딪히고 만나 하나의 공연이 되고 전시가 된다. 장르를 넘나드는 미래지향적인 태도를 바탕으로 완성된 상태가 아닌 실험적 과정의 상태 그 자체가 작품이 되고 전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움직여라! 편가르지 말고 즐겁게, 함께.
우리의 몸짓에는 길고 느리게 서서히 움직인 변화의 시간이 담겨 있다. 인디아트홀 공은 10년 동안 조금씩 움직이며 작은 변화를 만들어 왔다. 대단하지도 않고 아무것도 아닌 것도 아닌 위치에서 많은 예술가가 오가며 10년의 시간 동안 쌓아 올린 흔적으로 가득한 곳이다. 10년보다 더 오래전부터 많은 노동자가 이 자리를 거쳐 가며 남겨 놓은 흔적 위에 예술가(우리)들의 흔적이 덧씌워져 수십 년의 냄새가 먼지처럼 쌓여있다.
우리 주변은 수시로 변한다. 허름한 집들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커다란 빌딩이 우뚝 생겨나고 또 숲이 깎이고 대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물리적 변화는 이제는 조금도 이상할 것 없는 일상이 되었다. 너무 빠르게 변하는 주변 환경들은 우리가 따라갈 수 없는 속도를 가지고 있다. 오히려 너무 빨리 변하는 모습들이 똑같고 지루하다. 색깔도 냄새도 없는 똑같은 블록들이 네모 칸을 계속 채워나가는 동안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거대한 파도가 여러 번 우리를 휩쓸고 지나갔지만, 우리는 살아남았다. 우리는 무엇인가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존재들이기에, 또다시 고민하고 자신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보고 싶었다. 그저 각자의 자리에서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느리지만 작은 변화를 꿈꾸며 일상을 살아간다.
토탈 라이브 드로잉 쇼 ‘MOVE! MOVE! MOVE!’은 ‘움직임’의 과정에 중점을 둔다. ‘뭅!뭅!뭅!’은 몸의 움직임, 소리의 움직임, 의식의 움직임을 통해 펼쳐지며, 서사보다는 추상에 가깝고, 단일한 것보다는 복합적인 것에 가깝고, 개념보다는 이미지에 가까운 공연-전시다.
2014년 4월 16일 움직이지 말라는 명령 한 마디에 많은 희생자가 생겨난 잊을 수 없는 사건으로부터 ‘뭅!뭅!뭅!’은 시작됐다. 바닷속 깊이 침몰한 배처럼 우리들 마음속 깊이 가라앉아 있는 슬픔과 분노가 우리를 스스로 움직이게 했다. 그 움직임은 권력이 개인을 붙잡음으로써 발생하는 주체성 상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예술가들의 움직임으로 표현된 몸부림이었다.
첫 번째 ‘뭅!뭅!뭅!’은 2015년 페스티벌 봄에 초청되었다. 소나무섬, 전유진, 한받과 쌈장들, 김혜경, 남현우, 극연구소 마찰, 오재우, 홍상표, 김소은, 김슬기, 정찬균, 박철호, 김소영, 심보선 시인과 40명의 라이브 드로잉 참여자들의 움직임은 예측하기 힘든 긴장감과 열정을 과감하게 보여줬다.
두 번째 ‘뭅!뭅!뭅!’은 2016년에는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프랑스 보르도에 있는 ‘Espace29’에서 펼쳐졌다. 오재우, 전유진, 박철호와 프랑스 현지 무용수, 작가들과 함께 ‘개인의 불안과 사회적 공포’라는 공통 키워드를 통해 슬픔을 공유하고 서로를 위로하는 것을 시작으로 만들어진 의식이었다. 슬픔의 의식은 위로의 의식으로 그리고 기쁨의 의식으로 전환되며 서로가 마음으로 소통하는 공연-전시였다.
세 번째 ‘뭅!뭅!뭅!’은 2017년 페스티벌로 확장하여 인디아트홀 공에서 한 달 동안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 되었다. 각자의 예술 영역 안에서 장르를 넘나들며 끊임없이 실험하고 있는 팀과 개인을 초청하여 좀 더 가까이 친근하게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 이희문, 디지털아웃사이더(나가네오, 타케우치 사토루, 정고요나, 이동훈, 홍민기), 바리나모, 자유롭게 그러나 고독하게(연출:강화정), 움직임탐구그룹 14feet(안무:이소영), 비기자 -등이 자유롭지만 좀 더 가까이에서 서로가 소통할 수 있는 공연-전시 페스티벌을 선보였다.
움직여라! 폭 넓고 풍부한 표정으로 아주 느리게.
‘뭅!뭅!뭅!’은 보이지만 사라지는 것,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 움직임의 흔적을 시시각각 드로잉이란 관점으로 재해석한다. 객석에 앉아 편안하게 공연자가 보여주는 장면을 보는 수동적 관람이 아닌 능동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공연-전시이다. 예술가들의 다양한 움직임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관람할 수 있는 형식으로 예술가들도 관객들도 서로의 움직임을 통해 교감한다.
2021년 영등포 네트워크 예술제 주제는 ‘느리게’이다. 빠르게 변하는 주변 환경 속에 우리(예술가)는 상대적으로 느리게 또는 멈춰 있는 듯 보이지만 우리의 작은 움직임은 한 번도 멈춘 적이 없다. 과정의 시간은 우리가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숨이 차오르지 않을 정도의 호흡으로 조금씩 움직이며 작은 변화를 꿈꾸는 것이다.
‘MOVE! MOVE! MOVE! Largo’는 폭넓고 풍부한 표정으로 아주 느리게 움직이는 예술가들의 의식(conscious)이면서 인디아트홀 공에서의 시간을 마무리하는 의식(Ceremony)이 된다. 참여 예술가 각자가 표현하는 인터렉티브 영상, 사운드, 무용, 연극, 퍼포먼스, 페인팅, 음악 등이 서로 교감하고 융합하며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우리 모두가 자유롭게 즐기는 과정 또한 의식의 일부가 된다.
느리게 움직이는 것이 타인의 눈에 드러나지 않는다고 멈춰 있는 것은 아니다. 과정 없는 결과가 어디 있을까?
‘뭅!뭅!뭅! 라르고’는 장르 간 움직임에 의한 충돌과 조화에 주목한다. 각자의 스타일과 표현방식은 다르지만 서로 다름이 부딪히고 만나 하나의 공연이 되고 전시가 된다. 장르를 넘나드는 미래지향적인 태도를 바탕으로 완성된 상태가 아닌 실험적 과정의 상태 그 자체가 작품이 되고 전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움직여라! 편가르지 말고 즐겁게, 함께.
우리의 몸짓에는 길고 느리게 서서히 움직인 변화의 시간이 담겨 있다. 인디아트홀 공은 10년 동안 조금씩 움직이며 작은 변화를 만들어 왔다. 대단하지도 않고 아무것도 아닌 것도 아닌 위치에서 많은 예술가가 오가며 10년의 시간 동안 쌓아 올린 흔적으로 가득한 곳이다. 10년보다 더 오래전부터 많은 노동자가 이 자리를 거쳐 가며 남겨 놓은 흔적 위에 예술가(우리)들의 흔적이 덧씌워져 수십 년의 냄새가 먼지처럼 쌓여있다.
우리 주변은 수시로 변한다. 허름한 집들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커다란 빌딩이 우뚝 생겨나고 또 숲이 깎이고 대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물리적 변화는 이제는 조금도 이상할 것 없는 일상이 되었다. 너무 빠르게 변하는 주변 환경들은 우리가 따라갈 수 없는 속도를 가지고 있다. 오히려 너무 빨리 변하는 모습들이 똑같고 지루하다. 색깔도 냄새도 없는 똑같은 블록들이 네모 칸을 계속 채워나가는 동안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거대한 파도가 여러 번 우리를 휩쓸고 지나갔지만, 우리는 살아남았다. 우리는 무엇인가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존재들이기에, 또다시 고민하고 자신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보고 싶었다. 그저 각자의 자리에서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느리지만 작은 변화를 꿈꾸며 일상을 살아간다.
디자인 : 조병희 / 영상 : 더비디오스 / 사진 : 주용성 안돌용 이해현 /
사운드 : 조음사 / 편집 : 조병희 /
전야제 진행 : 김성길 김환유 박준식 박채원 안돌용 오원석 / 전시보조 : 이해현 /
후원 : 영등포구 영등포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
About Post Author
GONG
우리는 사회문제에 대해 예술로 사유하고 말을 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간]투’는 창작의 과정을 돕는 매개체로서의 공간입니다. We believe that we can think and talk about social issues through art. ‘Art Space GONG-gan TOU’ is a space as a medium to help the creative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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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ArtDrawingDrawing FESTexhibitHA JINJOE BYUNG HEEJOUMSAMOVE MOVE MOVEPERFORMANCETotal Live DrawingYI EUN JUNG강현아고권금권지혜김남헌김다미김도연김동준김미연김보민김성길김수영김수호김오키김유선김은지김준호김현민김현욱김환유단체전더비디오스라이브 드로잉문민기뭅뭅뭅박민애박정윤박주연박준식박지수박지혜박철호박혁진방현석백은지벌꿀오소리서예은서용운서울익스프레스서찬석신수완신현승아마추어증폭기안돌용안지형야마가타트윅스터양희성여연재영등포네트워크예술제오로민경오재우오지민원하은유경선유채연유태화윤민주윤휘진이선경이성하이수진이은정이정진이지인이지호이진주이해현이혜린이희연이희은임동현임수민장경념장경산장소현장은율전시전우영전유진전은비정근우조병희조음사차수진최민정최수현최우석최정현최지연추민수쿨롱지나토니림토탈 라이브 드로잉퍼포먼스하진한가선한받한주희호예나홍민기황태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