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하윤목세이

백하(Baek Ha) 윤목(Yoonmok) 세이(SEI)
2019.12.3-12.9
오후1시-7시

백하윤목세이

이번 전시는 올 해 첫 발을 내민 신진 작가 3인의 전시다.

내면의 이야기에서 시작된 각자의 정체성과 세계관을 만들어가고 있는 과정의 일부를 드로잉, 페인팅, 설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소개한다. 전시제목에서도 드러나듯 ‘백하윤목세이’는 작가명의 조합으로 각자의 고유한 개성을 간직한 채 작품을 통해 서로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하나의 전시로 완성된다는 의미로 만들어졌다.

백하는 내면에서 꿈틀거리는 욕망과 욕구 어쩌면 자신조차 알지 못하는 그 어떤 감정을 이미지로 재구성하는 과정을 작품으로 드러내면서 깊숙히 존재하는 자신의 내면과의 대화를 시도 한다.

윤목은 도시의 풍경을 소재로한다. 잘 꾸며진 듯 그럴싸하게 만들어진 도시 풍경 속에서 버림받은 듯 우연히 만들어진 추(醜)함의 미학을 이야기한다. 눈에 보이는 더럽고 지저분한 것들이 과연 아름답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가? 쓰임이 다해 흩뿌려진 조각들이 남겨 놓은 흔적 속에서 우연히 발견된 조형적 아름다움을 찾아 재구성 하는것을 시도한다.

세이는 자신과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관념과 관습으로 규정지어지고 평가되는 가치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과연 우리는 평등한 사회에 살고있는가? 혹은 평등한 사회가 되기위해 노력하고 있는가? 이는 우리 모두의 문제임을 지적한다. 작가는 자신을 포함한 동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모두에게 손짓한다. 같이 가자고.

세 명의 작가들은 거울에 비치는 표면적 형태가 아닌 거울 속 깊은한 곳으로 다가가 자신, 그리고 세상과 이야기하고 소통하고자 한다.
나의 작업은 내가 느꼈었던 부정적 감정에서 출발한다. 감정해소의 방법으로 드로잉을 주로 하는 편인데, 그 중 추려진 것들이 작업으로 옮겨진다. 다소 복잡한 감정에 중점을 두는데, 설명되지 않는 것들을 물질로 드러냄으로서 해소의 매체, 감정의 대체제가 되도록 한다.

작업에서 감정이란 시발점에 제한을 두지 않고 마인드맵을 그려내듯이 여러 방향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감정에 뿌리를 둔 인간의 욕망과 욕구 등을 추상과 구상을 섞어가며 드러내고자 한다.
나는 도시에서 미적 의도 없이 만들어진 요소에서 조형적 아름다움을 찾아 수집한다.

도시를 구성하고 만드는 과정에서 소비되고 버려지는 공사장의 자재들. 도시의 일부가 되지 못한 자재에서 현대사회 속 소외된 사람들 혹은 예술가의 불분명한 사회적 포지션을 오버랩시킨다.

우리가 사는 곳은 개인에게 직간접적으로 끊임없이 역량과 책임있는 역할을 강요하는 결과와 성과 중심의 사회다. 나는 재료의 소재가 되는 요소들을 발견하고, 작업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내 자신은 도시의 일원으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되짚고 이를 토대로 도시를 구성하는 개인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질문한다.

내가 수집한 이미지는 도시에 사는 우리 중 누군가의 자화상일 수도 있다.
내가 하고 싶은 데로 내가 입고 싶고 말하고 싶은 데로 행동을 하고 소리를 외쳐보자.
윤목_있거나없는조형들 5
백하윤목세이
세이_Contrôleurcollage_29.7x42cm_2017
세이_Contrôleur2_collage_29.7x42cm_2017
세이_Bon appetit_collage_29.7x42cm_2017
세이_Univers de l’enfance_collage_40x60cm_2017
세이_Univers de l’enfance2_collage_40x60cm_2017
세이_만월을 찾아서_collage_84.1×118.9cm_2018
세이_정마리아_collage_84.1×118.9cm_2018
세이_대추 말리기_혼합재료_가변설치_2019
세이_Ombre1_collage_29.7x42cm_2017
세이_Ombre8_collage_29.7x42cm_2017
윤목_있거나없는조형들 4_혼합재료_가변설치_2019
윤목_조형탐구_종이에 색연필_가변설치_2019
윤목_있거나없는조형들 5_혼합재료_가변설치_2019
윤목_있거나없는조형들 3_혼합재료_가변설치_2019
윤목_난생 처음 드로잉_종이에 흑연_13x18(6EA)_2019
백하_생각하는 여인_mixed media*oil and acrylic on canvas_37.8×45.5cm_2018
백하_욕망의 세계 1_mixed media_40.0x30.0cm_2019
백하_욕망의 세계 2_ink on paper_56.5×38.2cm_2018
백하_욕망의 세계 3_ink on paper_56.5×38.2cm_2018
백하_그럼에도 불구하고_oil and acrylic on canvas_90.5×72.5cm_2018
백하_끝자락_oil and acrylic on canvas_116.8×80.3_2019
백하_단상 위에서_oil and acrylic on canvas_53.0x45.5cm_2019
백하_욕망의 세계
백하_(L)그럼에도 불구하고 / (R)끝자락
세이_대추 말리기